알고 지내던 지인의 추천으로 '더불어행복하기'라는 봉사캠프를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급햇고, 평소 사회복지쪽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캠프를 꼭 가고싶다는생각이들엇다. 하지만 '거제도애광원'은 장애인시설 이기에 평소의 고정관념에 휩싸여 캠프를 가기전에 그리좋은생각은 하지못햇던것 같다.

  하지만 첫째날 '거제도애광원'에 도착한뒤 파트너를 만나기 전 잠시 설명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내생각이 바뀌엇다. 평소에 생각한 장애인은 '자기스스로할수있는게 많이없고 비장애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수잇는 버거운존재'로 만이들생각햇엇다. 하지만 프레젠태이션의 내용에 살구색이 살색에서바꼇다는말과 장애인표지간판이 바꼇다는말, 시각장애인이 대부분을 이루고잇는마을, 장애인이 싫어하는 비장애인의 행동 등을 듣고나니 장애인도 '스스로 뭔가할수잇고 생각하며 버거운존재가 아닌 더불어살아야할 존재'로 생각이바뀌었다. 그리고 그 교육에서 장애인을 무조건 돕자는 생각도바뀌어 스스로 할수 있으신것은 스스로하게해드리자는 것도 마음속에 세겨넣었다.

  교육을 하고난 뒤 '이기숙'파트너를 만났다. 기숙씨는 의사소통과 걸음등만 불편해하셧고, 다른부분은 굉장히 매력잇으신부분도 많앗다. 예를들어 한번 꼽힌물건은 주머니에 넣으셔서 기숙씨의 주머니는 매일빵빵한것과 손잡기를 좋아하시는 것 등이 상당히 매력적이셧다. 캠프활동을 하면할수록 내파트너의 매력에 푹빠지는것같앗다.

밥을먹고나서파트너와다시만나고난뒤 쉬는시간에 기숙씨가 내손을잡고20분동안 강당을 돌아다니셔서 이제 파트너분과 조금친해진느낌도 들엇다.

 밤 운동회초반에 굉장히적극적이신 모습으로 같이 신이났엇던것같다. 운동회도중 손을꼭잡고 안놔주셔서 나도같이신나게 즐겫던것같다.하지만 체력이 조금딸리셔서 중반에 조금 쉬기도햇지만 굉장히즐거웟다.

둘째날에 기숙씨는 어제 너무 즐겁게 노셧는지 살짝 피곤해 보이셧다. 아침에 잠시 산책나갔을때 주스를받아 기숙씨에게 드렷는데, 평소 내가뜬물을 잘 마시시지 않으시던 기숙씨가 주스를잘마시는 것을보고 기쁘기도 햇지만 한편으로 살짝 얄밉기도 햇다.

  기숙씨가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햇볕을 쇠며 걸엇던것때문에 많이힘들어하셧다. 하지만새집을 만들때 힘들고 안좋은기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많이 고마웠다.

 더위를 피하기위하여 물놀이를 할때는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셔서그런지 조금 적극적이지못한 모습을보이셧다. 그리고 물놀이때 살짝 불안해하셔서 나를만이 찾으셧다. 그날 기숙씨의 컨디션도 좋지안앗고, 너무 파이팅넘치는걸 싫어하셔서 그러셧던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수박화채를 먹을때 잘드셔서 그나마 안심이됫던것같다.

 요리대회시간때 기숙씨는 무언가 걸치거나 쓰기를 싫어하셔서 앞치마는 두루지안았지만 같이손잡고 쿠키반죽을 할때는 즐거워보이셧다. 김밥을만들때 대게 기분이 좋으신듯 웃고계셧다. 요리를 다 만들고나서 음식을 드실때 스스로밥을 드시지않았다. 평소에는 스스로 잘드시셧는데 낮선장소에서 밥을먹엇기에 그러셧던것 같기도하다. 하지만 밥을 어느때보다 맛잇게 잘드셔서 기분은 좋앗다. 밥을 다먹고나서기숙씨가 계속 내손을 잡고싶어하셧다. 역시 손잡는걸 굉장히 좋아하시던것 같다.  그래서 기숙씨 손을 꼭잡고한참을 있엇다.

 밤에 귀산별곡이란 프로그램떄 소름이쏵 돋을정도로 무서웠었다. 옆에서 기숙씨도 무서우신지 인상을 살작 찌푸리고계셧다. 그리고 귀신이나올때 잠시 놀라셔 주춤하시기도 햇다. 옆에서 나도무서워서 덜덜 떨엇던게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3째날에는 작별을 할시간이라 아쉽기도하고 슬펐다. 3일동안 서로 정이들어서 마지막에 만이 아쉬웠다. 하지만3일동안의 캠프는 매우 뜻깊은 캠프엿다. 평소생각하던 인식이바뀌고 관심있는 분야에 처음기여해봤다는게 너무 뿌듯햇다. 그리고 집에갈때 장애인버스를탓는데 알면보인다더니 처음에 배운 장애인마크가속속보엿다. 3일의 캠프동안 때로는힘들고피곤해도 이런기회로 체험을해본다는게 너무뿌듯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