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포시 금파중학교 1학년 오정인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어머니을 통해 '더불어 행복하기'라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중학교에 올라와보니 초등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봉사활동을 하더군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공공기관에 가서 업무를 도와준다든가
주변 청소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봉사활동 말고 평소에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거든요.
숲@하나되기 봉사활동 캠프는 제가 꼭 원하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어서
이 홈페이지를 보자마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편견 없이 봐야 한다고 책에서도 읽었고
선생님들께도 배웠지만 실제로 그런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해 본 적도 없고
또 함께 생활하면서 무언가 교류를 해 본 경험은 더더군다나 없지요.
그래서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면 제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장애우들의 생각과 고민, 또 무엇을 바라는지를 직접 들어보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건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어린 여학생이라 그 친구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제가 무슨 실수를 해서 친구들 마음을 상하게 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2박 3일 동안 친구들을 통해서 저 자신이 많이 변화되고 좋은 쪽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숲에서 맑은 공기를 함께 마시며 순수한 마음으로
어울리고 싶은 제 맘, 이해하시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생각하는 '교보생명'에서 주관하는 행사라 더욱 신뢰가 갑니다.
저 이번 기회에 꼭 참가할 수 있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