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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수상작

박서연(광동중학교/엘리엘동산 봉사자)-청소년 부문 행복상

엘리엘동산에서의 더불어 행복한 2박3일

박서연(광동중학교/엘리엘동산 봉사자)-청소년 부문 행복상

저는 교보생명에서 진행한 2019 청소년 인성함양 더불어 행복하기, 엘리엘동산 2차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 캠프를 알게 된 것은 학교안내로 처음 알게 되어서 친구들과 같이 지원을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지원을 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떨어지고 저만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엘리엘동산 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들도 모두 경쟁이 치열했고, 그 중 엘리엘동산 지원자가 제일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캠프에 꼭 참석하고 싶어서 붙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매번 생각과 말로만 '장애인들은 우리와 다를게 없다.'라고 하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들은 우리와 다를게 없다고 하지만, 막상 몸이 불편하거나, 정신적으로 일상 생활이 힘들어 보이는 분들을 보면 장애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과 고정관념을 고치고 싶어서 붙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친구들과는 떨어졌지만 내가 정말 바라던 캠프에 붙게 되니 그 날은 하루종일 날아갈듯 기뻤습니다. 저는 웃으며 친절하게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캠프 당일이 되었습니다. 정말 설레였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헤어지고 멀리 이천의 엘리엘동산에 도착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는 말을 잘 하려는 편이 아니여서 조금은 조원들과 어색하기는 했지만, 조원 언니들이 친절하게 다가와 주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첫번째 활동으로는 장애체험을 했는데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시각장애체험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눈에 보이는것이 없으니 답답하고, 무서웠으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튀어나올 수도 있고 혹시나 짚지못한 장애물 때문에 부상을 입을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시각장애인분들은 정말 힘이 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밖에도 수화배우기, 자폐성 장애체험, 휠체어체험 등 모두 제가 몸소 체험해 보니 장애인분들은 이런 느낌을 매일 느낀다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나 자신을 생각하고 표현해보는 'Who am I?'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23일동안 같이 지내야할 조원들에게 나를 표현하려니 생각이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원들도 귀를 활짝열고 제가 열심히 쓴 Who am I 를 잘 들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드디어 엘리엘동산 이용인 짝궁을 만나는 시간이였습니다. 23일동안 내가 도움을 드려야할 이용인분을 만나는 시간이라서 많이 떨렸고, 누가 내 짝궁이 될 지 궁금했습니다. 제 짝은 박지영언니였습니다. 짝을 만나러 강당에 올라갔더니 제 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용인 분들께 명찰을 나눠주는 분이 한분 계셨는데 리더쉽이 강해보이고 뭔가 지도자 같아서 사회복지사 선생님이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제 짝이였습니다.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이라길래 많이 불편하신 분들이 오실 줄 알았는데 선생님인인줄 알았던 분이 내 짝이라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영언니와 레크리에이션 후 친해졌고, 방으로 모셔다 드리는 길이였는데 지영언니께서 제게 음료수 하나를 건네며 조원 언니들에게 "우리 막내 좀 잘 챙겨줘~"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지영언니의 그 한마디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수를 드려도 내가 드려야 했는데, 저런 말을 해도 내가 해야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지영언니는 무심한 듯 저를 계속 챙겨주었습니다. 아침에 도자기 만들기 할 때도, 손톱에 흙이 낀다며 제 손톱을 깎아주었고, 간식도 계속 챙겨주었습니다. '내가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되려 내가 도움을 받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이용인분들께 배달도 했고, 다 같이 물놀이도 했습니다. 이런 모든 활동이 모두 협동해서 하는 활동이여서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준비한 장기자랑을 진행했습니다. 저랑 지영언니조는 박현빈의 샤방샤방이라는 트롯트가요를 불렀습니다. 장기자랑도 서로 협동해서 만들어낸 무대라서 등수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무척 뿌듯했습니다.

마지막날이 되었고, 짝궁과 함께 소감문 쓰는 활동을 했습니다. 지영언니가 소감문을 감추면서 쓰길래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발표시간이 되어 지영언니가 발표를 하면서 살짝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도와준 것도 별로 없고,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은 느낌인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 새 정이 들었다는, 고마웠고, 보고싶을거라는 지영언니의 말을 듣고, 저도 좀 울컥했습니다.

지영언니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려 버스에 탔는데 스텝선생님들의 표정을 보니 눈물이 나올 것 만 같았습니다. 표정이 '23일 동안 수고했고, 너희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가족들과 만나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엘리엘동산에서의 캠프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캠프를 다녀온 후 일상생활을 하던 중에 택배 상자 하나가 나에게 도착했습니다. 열어보니, 캠프에서 만들었던 도자기가 있었습니다. 도자기를 보니 23일 동안의 추억이 그 안에 모두 담겨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러 간 것이였는데, 봉사활동을 하는 중에도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계속 들었던 '내가 도움을 드려야하는데, 되려 도움을 받고 있네?'라는 생각이 편견이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나도 도움을 받으며, 서로서로 도우며 생활하는 것이라는 아주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실 저희 큰아빠께서는 다리가 불편하신 신체장애우 이신데, 저는 이제껏 큰아빠를 한번도 장애를 가졌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어떤 느낌인지도 생생하게 체험을하며 알게 되었고, 그 느낌을 알게 되었기에 장애인분들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훨씬 더 바르게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찼고, 행복했습니다. 내 스스로가 한층 더 성숙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23일 동안 잘 지도해 주신 스텝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제 짝 지영언니, 너무 보고 싶어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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